현대무벡스, 자율이동로봇(AMR)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4.10.07 16:00:29
입력 : 2024.10.07 16:00:29
사업비 94억 중 국비 70억 지원
5개 기관 연구개발 공동 참여
5개 기관 연구개발 공동 참여
현대무벡스가 초대형 자율이동로봇(AMR)을 개발하는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낙점됐다.
7일 현대무벡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에서 ‘고정밀 대형 자율이동로봇 플랫폼 설계 및 통합 구동 모듈 실증’ 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의 총사업비는 94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70억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주관사인 현대무벡스를 중심으로 5개 기관이 연구개발에 공동 참여한다.
현대무벡스는 2027년까지 초대형 AMR 플랫폼 설계와 구동 모듈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현대무벡스는 가반하중(로봇이 적재·이송할 수 있는 무게) 2t·5t·10t 등 3종의 AMR을 개발한다.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이 과제의 목표다.
특히 10톤 이상 고중량 이송이 가능한 초정밀 대형 AMR은 단순한 물류로봇의 차원을 넘어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이송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형 차세대 모빌리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이번 대형 AMR 개발 과제에 모든 연구·개발 역량을 기울여 로봇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겠다”며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등 로봇 고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2019년 대규모 청라R&D센터 구축 이후 단기간 내 다양한 타입의 무인이송로봇(AGV) 개발에도 성공한 바 있다. AGV는 정해진 경로를 움직이는 로봇이고 AMR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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