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글로벌 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크라우드웍스를 AWS, MS와 함께 글로벌 AI 기업으로 선정했다.

가트너는 8일 최근 발행한 생성형 AI 보고서(Innovation guide for Generative AI)에서 크라우드웍스를 AI 지식 관리 및 생산성 향상 솔루션 부분에 급부상하는 리더라고 분석했다. 이번 크라우드웍스의 글로벌 AI 기업 선정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사례다. 또 다른 이머징 리더로는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머징 리더는 해당 시장에서 기업의 미래 잠재력과 기술 측면이 모두 높게 평가받은 기업들이다. 가트너는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 시장의 현황 분석을 위해 해당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웍스의 가트너 선정은 이번이 3년째 등재이며, 횟수로는 7번째다. 2022년부터 2년 연속 ‘데이터 라벨링 및 가공’ 부문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으나 올해에는 ‘생성형 AI 기술’ 공급 기업으로 등재되었다.

크라우드웍스는 AI 데이터 전문성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LLM(거대 언어 모델)을 도입할 때 필수적인 과정인 검색-증강-생성(RAG) 데이터 구축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기업 내부 데이터 최적화를 위한 ‘Knowledge Compiler’와 데이터 구축 올인원 솔루션 워크스테이지(Workstage)를 통해 금융, 건설 등 다양한 고객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가트너 리포트에서 함께 거론된 AWS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하면 우리는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의 신예”라면서 “데이터 라벨링과 더불어 AI 데이터 관리 역량과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인정한 것으로 새로운 강자이자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