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家차남 조현문 출연재단 주식 844억 전액 처분하기로

김인오 기자(mery@mk.co.kr)

입력 : 2024.10.08 17:51:15 I 수정 : 2024.10.08 19:45:06
효성가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설립한 단빛재단이 출연받은 주식을 전액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단빛재단은 8일 '국내 소속회사의 주식 처분' 공시를 내고 내년 3월 31일까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효성 계열사 주식 전액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이 처분하는 주식은 효성티앤씨 보통주 14만5719주, 효성중공업 보통주 13만9868주, 효성화학 보통주 4만7851주다. 처분 금액은 총 844억원 규모다.

처분 단가는 이사회 의결일 전일인 9월 24일 기준으로 직전 1개월 동안 주식거래 종가의 평균 금액이다. 단빛재단 측은 "처분 금액은 공익법인 목적사업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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