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생태공원서 26일 '춤추는 갈대축제'
조근영
입력 : 2024.10.09 09:00:05
입력 : 2024.10.09 09:00:05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가 26일부터 9일간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린다.
갈대축제는 남해안 최대 생태 다양성의 보고인 강진만생태공원에서 갈대 문화 사람이 한데 어우러진 생태 관광 축제로 모두 6개 분야, 46개의 단위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주제는 '갈대의 추억, 살아있는 생태, 어린이들의 놀이터'다.
1천572종 생명의 보고인 강진만의 생태계에 대해 배우는 '갈대로드 생태탐험대'와 함께 어린이에게는 즐거움을, 관광객에게는 휴식을 제공한다.
갈대로드 생태탐험대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자연생태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하는 탐방으로 갯벌 생태계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DJ가 틀어주는 흥겨운 음악 속에 우유, 요구르트, 솜사탕 등도 제공된다.
갈대추억 콘서트, 가을 미니 콘서트, 8090음악여행, 퓨전클래식 공연 등이 대규모 갈대밭을 배경으로 한 공연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대형 음식 부스 3곳에서 향토음식관이 운영되며 강진군이 보증하는 믿을 수 있는 강진 농특산물 판매관인 '초록믿음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강진만 생태공원이 자랑하는 자전거 길은 자전거센터에서 대여하는 1인용, 2인용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28일 저녁 고려청자의 본산인 강진의 정체성이 녹아든 고려와 고려청자의 이야기가 '푸른혼'이라는 뮤지컬로 관광객을 찾아온다.
군 관계자는 9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자녀들과 함께 교육과 정서를 모두 챙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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