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시장 전망치 부합…고배당 매력”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10.15 07:55:05
입력 : 2024.10.15 07:55:05
DB금융투자는 15일 SK텔레콤에 대해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522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 증가한 4조501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동통신 매출은 2.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규 고가 요금제 흥행과 지난 7월 폴드 등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인한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데이터센터(DC)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하며 매출이 2.3%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지 않으며 마케팅 비용도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분기에도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최근 가입자 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안정화 추세를 고려하면 낮아진 유무선 탑라인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반영한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1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1조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내 밸류업 관련 내용 발표와 향후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 속 고배당이 투자 포인트”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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