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 시작될 것”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0.17 07:17:13
입력 : 2024.10.17 07:17:13
IBK투자증권은 17일 이마트에 대해 3분기 체질 개선에 따른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3분기 이마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9939억원, 1378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이유는 할인점 점포 효율화·체질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와 지난해 신세계건설 충당금 기저 때문이다. 여기에 SCK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점포 수익성 개선과 슥닷컴을 포함한 온라인 사업부 효율화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3분기부터 기대되는 실적 개선 추세가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라 3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신세계건설 기저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운영전략 변경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부 재편·효율화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며 “최근 제주소주 매각, 스무디킹 철수, 기존 오프라인 재편,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등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전방위적인 효율화 작업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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