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운용사들, 서울 알짜오피스 싹쓸이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4.10.28 17:48:10
코람코, NH캐피탈빌딩 인수





서울 핵심권역 상업용 오피스 매물이 하나둘씩 새 주인을 맞고 있다. 자금력이 풍부한 운용사들이 전면에 나서며 알짜 매물의 선제적 인수에 나선 것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이르면 이달 서울 여의도 NH농협캐피탈빌딩 인수를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지난 4월 매도자인 케이리츠투자운용에서 인수 우선협상권을 따낸 지 약 6개월 만이다. 인수 예정가액은 2000억원대 초중반으로 알려졌다. NH농협캐피탈빌딩은 지하 6층~지상 11층, 연면적 2만700㎡ 규모의 중소형 오피스 자산이다. 서울 핵심 업무권역인 여의도권역(YBD)에 위치하며 인근엔 지하철 여의도역, 샛강역이 있다.

NH농협캐피탈빌딩 외에 여러 서울 오피스 자산이 이달 딜 클로징(거래 종결)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오피스 자산인 정동빌딩을 누빈자산운용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약 3500억원이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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