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국제유가 6% 급락, 중동 불안 완화 영향

매그니피센트 7 중 5개 기업의 실적 발표 예정 [바로가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 예정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며 6% 넘게 급락했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지만 우려와 달리 석유나 핵 시설은 공격하지 않고 몇 시간 만에 종료했다.


이란은 방어권을 강조했으나 당장 대응에 나서지 않으며 전면전 우려가 완화되었고, 이에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아마존, 애플 등 7개 기업 중 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에서는 이들 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언급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MO 웰스 매니지먼트의 영-유 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거대 기술 기업이 AI 분야에 대한 지출을 계속 강화하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며 "일부 기술 회사들이 실적 발표에서 투자를 줄이겠다고 밝힌다면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제유가의 폭락 이후 국내에서 연말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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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정석일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6% 폭락했으나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이 확전이 되지 않으면서 안도랠리를 펼치며 나스닥은 48.58포인트(0.26%) 오른 1만8567.19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이번 주는 중요한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속보치와 9월 개인소비지출이 발표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석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전일 삼성전자의 화려한 반등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긴 했으나 코스피 지수는 2600선을 간신히 버티고 있는 중이다”라며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및금속(2.11%), 보험(0.13%), 서비스업(0.09%) 등이 오름세인 가운데 이번 주 미국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국제유가가 급락, 향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하기 때문에 연말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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