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트럼프 우세에 원·달러 환율 1400원 '위협'

미 대선 이후 트럼프 수혜주는? [바로가기]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가 급격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후보는 현재 19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으며,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109명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개표 초반이지만 트럼프 후보가 앞서면서 달러화는 곧장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저녁 10시 30분 기준 104.89를 기록하며 개장 전 103에서 장중 105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0억 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 원대를 팔아치웠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환 매니저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일시적으로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으며, 경합주에서 해리스 후보가 우세한 곳도 있어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되는 상황에서 경합주에서 접전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 국내 증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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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정환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미 대선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된다는 점에 매수 심리가 살아나며 나스닥은 장보다 259.19포인트(1.43%) 튀어 오른 18,439.17에 장을 마쳤다”라며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는 여전히 시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가는 가운데 코스피가 6일 장중 하락 전환해 1% 넘게 내리고 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해리스 수혜주로 분류되는 LG에너지솔루션(-6.55%), POSCO홀딩스(-3.98%), 삼성SDI(-5.35%) 등 이차전지주가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 대선 이후 당선 후보에 따라 세계 경제와 정책의 파급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 되기 때문에 연말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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