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방산.원전.건설 주 날았다.
..韓 증시 덮친 ‘트럼프 트레이드’

미 대선 이후 유망섹터는? [바로가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대표적인 수혜 주로 꼽히는 가상 자산, 방산 등 관련 주들이 탄력받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37포인트(0.52%) 하락한 2563.51에 거래를 마쳤지만 트럼프 관련 주로 꼽히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대선 당일인 5일 뉴욕 증시에서 1.16% 내린 33.94달러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0.17% 급등하는 등 국내.외 증시에서 트럼프 수혜 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들썩였다.


국내 증시에서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가상 자산, 방산 등 관련 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가상 자산 관련 주인 우리 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830원(9.05%) 오른 1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방위산업 관련 주인 빅텍으로 전 거래일 대비 29.91%(715원) 오른 3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MBN골드 김정환 매니저는 “미국 대선 개표 상황에 따라 코스피가 롤러코스터를 탔다”라며 “장 초반 사전.우편투표 결과가 먼저 집계돼 해리스 부통령 우세로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주요 경합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전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이 될 가능성우 높은 상황에서 연말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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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정환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미 대선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된다는 점에 매수 심리가 살아나며 나스닥은 장보다 259.19포인트(1.43%) 튀어 오른 18,439.17에 장을 마쳤다”라며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는 여전히 시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가는 가운데 코스피가 6일 장중 하락 전환해 0.52% 하락 마감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해리스 수혜주로 분류되는 LG에너지솔루션(-6.55%), POSCO홀딩스(-3.98%), 삼성SDI(-5.35%) 등 이차전지주가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 대선 이후 당선 후보에 따라 세계 경제와 정책의 파급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 되기 때문에 연말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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