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을 내년 1분기 기대감”…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1.19 07:41:33
입력 : 2024.11.19 07:41:33
19일 하나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중국 무비자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두투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2억원, 1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의 컨센서스였던 30억원을 밑돈 수준이다. 난카이 대지진 경보 등으로 일본 수요가 위축되면서 별도뿐만 아니라 모두투어 재팬이 적자 전환하는 등 연결 자회사 단순 합산 이익도 1억원으로 부진했다.
최근 실적이 연달아 부진하고, 단기 업황도 좋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하나증권은 갑작스러운 중국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서 중국향 송객 수 수요가 내년 1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상황으로 중국 패키지 송객 수가 2016년(연간 약 35만명)까지 성장한다는 가정하에 연간 송객 수는 약 10만명 가까이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상해, 청도 등은 비행시간 기준으로 1시간 반에서 2시간 거리”라며 “골프 패키지 등의 인기가 많은 곳인데 내년 1분기 말부터 가파른 수요 회복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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