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ABF코리아장기채권인덱스’ 펀드 순자산 9천억 돌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4.11.25 13:49:33
국공채 유형 공모펀드 중 가장 큰 규모




삼성자산운용의 장기채권 공모펀드인 ‘삼성ABF코리아장기채권인덱스’가 순자산 9000억원을 돌파해 9168억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05년 설정돼 약 19년간 운용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금 유입이 꾸준히 지속돼 국내 국공채 공모펀드 54개 중 가장 큰 규모가 됐다.

삼성ABF코리아장기채권인덱스 펀드는 국공채와 정부 보증 공사채·특수은행채에 투자하는 채권 펀드 상품이다.

평균 신용등급 AAA이상의 편입 자산 관리로 신용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평균 펀드 듀레이션이 8.47년 내외 수준으로 채권금리 하락 시 시세 차익이 증가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금리 상승 시에도 다양한 만기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일부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

이 상품의 벤치마크 지수인 ‘iBoxx ABF Korea Index‘는 세계적인 인덱스 제공 회사인 마킷(Markit Indices Limited)이 산출하고 관리한다.

무위험 신용 등급 채권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별 채권 종목 선별 및 리밸런싱을 매월 진행해 듀레이션을 유지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ABF코리아장기채권인덱스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0.3%로 동일 유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6.7%)을 크게 웃돌았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08.7%에 달한다.

이상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2025년에는 국내 내수 침체 및 수출 둔화 가능성과 선진국대비 안정적인 물가 안정세로 경기 회복을 위한 점진적 인하 사이클을 기대하고 있다”며 “’삼성ABF코리아장기채권인덱스 펀드‘는 듀레이션이 8.47년 수준이지만, 채권의 만기가 1년~50년 사이로 폭넓게 분포돼 있어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금리 상승 및 하락 시장에 대응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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