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반짝 상승' 끝…개미는 웁니다

김대은 기자(dan@mk.co.kr)

입력 : 2024.12.12 17:33:44 I 수정 : 2024.12.12 20:11:11
하락 전환에 개인 손실 지속



최근 탄핵 정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 랠리를 펼쳐오던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에 이들 주식에 투자한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 종가 대비 4.59% 하락한 20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외국인투자자가 86억원, 기관투자자가 4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가 근 한 달 만에 네이버를 순매도했다는 점이 투자자들 관심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 역시 지난달 26일부터 네이버를 계속 순매수해왔으나 이날은 큰 폭의 매도세를 보였다.

한편 네이버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큰 폭의 평가손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네이버페이 통계에 따르면 네이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6만7156명의 평균 매수 단가는 26만7380원으로 수익률이 -22.21%에 불과했다.

카카오 역시 이날 전일 종가 대비 2.02% 하락한 4만3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회사 주식을 29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투자자가 6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카카오에 투자한 개인투자자 역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카카오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9만385명의 평균 매수 단가는 9만1174원으로 수익률이 -52.07%였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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