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K방산 … 현대로템 신용등급 전망 '맑음'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4.12.22 17:18:33
입력 : 2024.12.22 17:18:33
기존 '안정적'서 '긍정적' 올려
LIG넥스원도 추가상향 가능성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최근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방산 기업의 신용등급 상향을 고려 중이다.
22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NICE신용평가는 지난 19일 현대로템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이는 수개월 내로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철도·방산 부문의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사업 기반의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현대로템의 수주잔액은 2021년 말 10조원에서 올해 9월 기준 19조원으로 늘어났다. 대규모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되며 재무 안정성이 개선됐다.
홍세진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18.2%에서 올해 9월 142.9%로 하락했다"며 "K2 수출사업 1차 실행계약의 향후 납품대금 회수 등을 감안하면 중단기적으로 현금흐름 및 재무 안정성 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 18일 한국신용평가는 LIG넥스원의 장기 신용등급을 'AA-'로 신규로 평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부여했다. 몇 달 내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오를 수도 있다는 의미다.
LIG넥스원의 수주잔액이 대폭 늘어나며 이익 창출력 확대가 지속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다. 수주잔액은 2021년 말 8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9조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9월 기준으로는 이라크 M-SAM 수출이 미반영돼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권혁민 한신평 연구원은 "방위산업 시장 규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방위력 개선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지정학 특수성과 자주국방 역량 강화 및 첨단 무기 비중 확대 필요성을 감안하면 동사 주력 제품에 대한 수요는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명지예 기자]
LIG넥스원도 추가상향 가능성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최근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방산 기업의 신용등급 상향을 고려 중이다.
22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NICE신용평가는 지난 19일 현대로템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이는 수개월 내로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철도·방산 부문의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사업 기반의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현대로템의 수주잔액은 2021년 말 10조원에서 올해 9월 기준 19조원으로 늘어났다. 대규모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되며 재무 안정성이 개선됐다.
홍세진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18.2%에서 올해 9월 142.9%로 하락했다"며 "K2 수출사업 1차 실행계약의 향후 납품대금 회수 등을 감안하면 중단기적으로 현금흐름 및 재무 안정성 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 18일 한국신용평가는 LIG넥스원의 장기 신용등급을 'AA-'로 신규로 평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부여했다. 몇 달 내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오를 수도 있다는 의미다.
LIG넥스원의 수주잔액이 대폭 늘어나며 이익 창출력 확대가 지속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다. 수주잔액은 2021년 말 8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9조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9월 기준으로는 이라크 M-SAM 수출이 미반영돼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권혁민 한신평 연구원은 "방위산업 시장 규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방위력 개선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지정학 특수성과 자주국방 역량 강화 및 첨단 무기 비중 확대 필요성을 감안하면 동사 주력 제품에 대한 수요는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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