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자산평가·크로스체크,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협력

김정석 기자(jsk@mk.co.kr)

입력 : 2024.12.23 13:49:11
이현규(왼쪽 두번째) 이지자산평가 대표와 오세용(오른쪽 두번째) 크로스체크 대표가 지난 19일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자산평가]


이지(EG)자산평가가 크로스체크와 손잡고 토큰 증권 시장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23일 이지자산평가와 크로스체크는 토큰 증권 법제화에 따른 신종 증권 관련 지수 도입 방안 공동연구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지자산평가의 고도화된 평가 체계인 ‘EG Pricing Data & Data Platform’을 크로스체크가 운영하는 토큰 증권 통합 플랫폼인 스팀(STIIM)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현금흐름표 기반의 신종 증권 발행과 유통 시 평가 체계 확립 등의 분야에서도 협업하기로 결정했다.

이지자산평가 관계자는 “토큰 증권 시장에서 첫발을 내디딜 때 이지자산평가사가 제공하고 있는 공정가치 평가 자동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가치평가를 빠르고 간편하게 조회해 볼 수 있다는 것은 토큰 증권 시장에서 강력한 무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체크 관계자는 “토큰 증권 발행이 본격화되기 전에 발행을 위한 예비 토큰 증권 발행 요청접수, 발행 당위성을 위한 평가, 발행을 위한 자산 선정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산할 것”이라며 “토큰 증권 시장에서 자산평가사와 협업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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