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포항 유기성 슬러지 에너지화 사업 계약…바이오가스 사업 확장 가속화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4.12.23 13:49:13
입력 : 2024.12.23 13:49:13
환경 전문 기업이자 밸류업 플랫폼 회사인 주식회사 이도가 음식물 폐기물, 하수 찌꺼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로 탈바꿈하는 친환경 바이오 가스 분야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도는 23일 경상북도 포항시에 있는 파랑과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인허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기성 오니류, 하수 슬러지 등 하루 300톤 규모의 유기성 폐기물을 혐기성 소화공정을 통해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유기성 오니류와 하수 슬러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등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고형물을 건조하고 토양 개선제로 활용한다. 또 폐수는 전량 재이용하게 된다.
이도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향후 EPC(설계·조달·시공) 및 사후 운영관리 등 원스톱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본격적인 바이오가스 사업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도는 지난 8월 호남퇴비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와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설계 및 인허가 용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하루 130톤 규모의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사업장을 새롭게 현대화하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다.
이도는 현재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폐기물 수집·운반~중간처리~재활용~소각~매립까지 이어지는 하루 1만4000톤 처리 규모의 산업 폐기물 밸류체인을 운영 중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바이오가스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태양광 및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사업을 육성해 넷제로 실천을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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