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중소벤처기업부가 17개 광역자체와 손잡고 지역 리딩기업에 지원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플러스(+)’가 내년 연계사업 신청을 받는다.

중기부는 “지자체가 기획한 프로젝트에 중기부가 다양한 정책수단으로 맞춤 지원한 결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레전드 50플러스(+)2.0을 올해 하반기 도입하고 지역 수요를 반영해 지원규모를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계사업은 레전드 50플러스1.0 사업과 2.0사업에 참여한 1800여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계사업에서는 기존 6개 지원사업(컨설팅, 창업, 제조혁신, 정책자금, 수출, 사업화)에 인력과 R&D, 보증을 더해 지원사업 범위를 9개로 늘렸다. 지원 규모도 올해 2780억원에서 내년 4317억원으로 커졌다.

레전드 50플러스 참여기업에는 다양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혁신 바우처 사업을 신청하면 현장평가 등 ‘진단·평가’항목이 생략된다. 신청자격도 완화돼 매출액 기준(3년 평균 120억원 이하 소기업)을 적용받지 않는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도 레전드50플러스 참여기업에 한해 지원한도를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였다.

9개 지원사업 추진일정은 지원 사업 개별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이 1월 접수를 시작하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등은 2~3월 이후 순차적으로 지원을 받는다. 지원사업 신청은 지원사업별 전담기관 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