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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개발이 본격화된다. 24일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이 시행되면 자율운항선박이 별도로 지정된 운항해역 안에서 운항할 경우 안전성 평가만 거치면 일반 선박에 적용되던 '선박안전법' '선박직원법' 등 관련 규제에 대한 특례를 부여받는다.

해운·조선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다양한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