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용 가능 숲길은 어디…네이버지도 112곳 정보 제공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업무 협약…"풍부한 산림 콘텐츠 제공"
김경희
입력 : 2024.12.27 05:31:01
입력 : 2024.12.27 05:31:01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네이버 지도는 27일 보행약자, 교통약자를 위해 전국의 '무장애나눔길' 112곳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누구나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숲속에 데크로드와 황토 포장길을 조성한 숲길이다.
네이버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앞서 지난 10월 무장애나눔길 디지털 정보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곳곳에 위치한 해당 숲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 왔다.
이제 네이버 지도앱에서 '무장애나눔길' 혹은 구체적 길 이름을 검색하면 전국 112곳 무장애나눔길의 위치 및 경로, 총거리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그간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기능을 추가해 왔다.
지난 4월에는 도보 길 안내에 '계단 회피 경로' 기능을 추가했고, 7월에는 국도철도공단과 역 편의 정보 제공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광역철도의 역 운영 및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받아 지도에 구현하기로 했다.
9월부터는 지진, 태풍, 대설, 호우 등 4종 재난에 대한 경고 및 상세 정보, 대응 방침도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에게 한층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용성을 면밀히 살피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무장애나눔길을 보다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 이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풍부한 산림 콘텐츠를 국민에게 폭넓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yungh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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