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3) - 특징 테마

입력 : 2024.12.27 17:09:48
제목 : 증시요약(3) - 특징 테마
특징테마이 슈 요 약
테마시황▷美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 급등 영향 및 과기부, 양자기술 국가표준 제정 소식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산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육성 목적 3년간 100조원 규모 공급 기대감 및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승인 소식 등에 일부 반도체 대표주(생산)/ 반도체 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HBM 등 일부 반도체 관련 테마 상승.

▷美 5G 설비 투자 활성화 기대감 지속 속 일부 5G/ 통신장비 테마 상승.

▷이 외 키오스크, 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LED장비, CCTV & DVR, 2차전지(생산) 등 일부 테마만 상승.

▷반면, 후판 가격 협상 난항 속 달러-원 환율 급등에 따른 순이익 감소 우려 등에 철강 주요종목/ 철강 중소형 테마 하락. 여행, 항공/저가 항공사, 음식료업종 등 대표적 환율 상승 피해 업종들도 하락.

▷오징어게임 시즌2 외신 혹평 소식 등에 영상콘텐츠/ 영화 테마 하락.

▷국제유가 하락 및 정유업계 환차손 발생 우려 등에 정유/ LPG(액화석유가스) 테마 하락.

▷비트코인 가격 하락 등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두나무 테마 하락.

▷업황 불확실성 지속 등에 2차전지, 전기차, 리튬 등 테마 하락.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을 맞이한 가운데, 은행, 손해보험, 생명보험, 증권, 통신 등 고배당 관련 테마 하락.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설립 소식 속 쿠팡 테마 하락.

▷美 선박법 수혜 기대감 지속, 미국에 이어 인도와 조선업 협력 기대감 등에 최근 부각됐던 조선, 조선기자재 테마 하락.

▷석유화학산업 불황 속 정부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실망감 지속 등에 석유화학 테마 하락.

▷건설업 부진 우려 지속 속 건설 대표주, 건설 중소형, 건설기계, 시멘트/레미콘 등 테마 하락.

▷이 외 밥솥, 마켓컬리, 편의점, AI 챗봇(챗GPT 등), 도시가스, 광고, 미디어, 교육/온라인 교육, 요소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수산, 엔터테인먼트, 온실가스(탄소배출권)/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비철금속, 음성인식, 낙태/피임, 증강현실(AR),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딥페이크, 애플페이, 타이어, 홈쇼핑, 골프, 강관업체, 종합상사, 클라우드 컴퓨팅, 주류업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하는 등 증시 약세 속 대부분 테마가 하락.

양자암호

美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 급등 영향 및 과기부, 양자기술 국가표준 제정 소식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8.21%), 리게티 컴퓨팅(+36.04%), 퀀텀 컴퓨팅(+12.55%) 등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 또한,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보안 솔루션을 포함한 보안 반도체와 IoT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인 실스크(+60.15%)가 나스닥 상장 규정 준수 회복 발표 속 급등세를 기록.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양자컴퓨팅 육성 기대감, 구글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 공개 등 양자컴퓨팅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자컴퓨터 기술을 둘러싼 美-中 경쟁도 격화되고 있음.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을 공개한데 이어 중국과학원 산하 중국과학기술대 연구진도 새로운 양자컴퓨터 프로세서(칩) ‘쭈충즈 3.0’을 논문 사전 공유 사이트를 통해 공개. 아울러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 8월 ‘우려 국가 내 특정 국가 안보 기술·제품 상대 미국 투자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으며, 내년 1월2일부터 우려 국가인 중국을 상대로 양자컴퓨팅 관련 기술 등을 포함한 최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통제할 예정.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국내 최초로 양자정보기술 분야 국가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힘. 이번 국가표준은 양자암호통신 기술인 양자키분배(QKD) 네트워크의 개념과 기능을 정의하고 서비스 품질 평가 항목을 규정하는 등 상용화에 필수적인 기술 기반을 체계화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표준 참여 등을 통해 국내 양자 기업의 기술 상용화와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임.

▷이 같은 소식 속 한국첨단소재, 케이씨에스, 코위버, 우리넷, 에이엘티, 아이씨티케이, 시큐센 등 양자암호 테마가 상승.

반도체 관련주

산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육성 목적 3년간 100조원 규모 공급 기대감 및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승인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전일 언론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3년간 1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짐. 산업은행은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경영목표를 설정했으며,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 시행 첫해인 내년 최저 국고채 금리 수준의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신규 출시하는 등 약 3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예정.

▷아울러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인 용인 국가산단의 산업단지 계획이 당초 목표보다 3개월 앞당겨 승인됐음. 정부는 26일 경기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특화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시행자인 LH와 입주기업인 삼성전자 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용인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대규모 반도체 제조공장(팹·fab) 6기와 발전소 3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 60개 이상이 입주하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이며, 전체 단지 준공 시까지 최대 360조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가 이뤄져 160만명의 고용과 400조원의 생산 유발 등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의 CEO는 중국의 반도체 제조 역량이 글로벌 정상급 업체들에 비해 10~15년 뒤져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음. 크리스토퍼 푸케 ASML CEO는 네덜란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화웨이와 SMIC가 7나노(nm) 반도체를 생산한 것은 인상적인 발전"이라면서도 "이들 기업은 삼성전자, 인텔, TSMC와 같은 최정상급 업체들에 비해 10~15년 뒤처져 있다"고 언급. 이어 "(미국의 제재로 인해) 중국은 극자외선(EUV) 포토리소그래피(노광기) 장비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은 (이보다 한 단계 아래인) DUV(심자외선) 장비로만 반도체를 제조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SMIC가 EUV 장비 한 대를 주문했지만, 현재로서는 주문이 이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음.

▷이 같은 소식에 금일 SK하이닉스, 디아이, 테크윙, 이오테크닉스, 피에스케이홀딩스, 에스티아이, 퀄리타스반도체, 예스티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한편,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 마감.

철강 주요종목/ 철강 중소형

후판 가격 협상 난항 속 달러-원 환율 급등에 따른 순이익 감소 우려 등에 하락
▷언론에 따르면, 국내 철강·조선사가 매년 상·하반기에 다음 반기 후판 공급가를 정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7월 시작된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이 올해가 끝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는 철강업과 조선업의 업황이 정반대인 데다, 값싼 중국산 후판이 협상판을 뒤흔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들면서 조선업계에선 ‘비싼 가격에 국내산을 살 바에는 중국산 비중을 늘리는 게 낫다’는 강경론까지 나오고 있음. 이는 배를 주문하는 해운사가 최근 韓-中간 품질 격차가 줄어들면서 이를 용인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음. 한편, 현재 국내 조선사들은 전체 후판 사용량 중 20% 정도를 중국산으로 조달하고 있음.

▷아울러, 달러-원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 두 회사의 순이익이 환율로만 1,000억원 가까이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음. 원화 약세로 철광석 등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르면서 수백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철강사들은 지난달 수립했던 새해 경영전략도 긴급하게 재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특히, 극단적인 상황인 1,500원이 뉴노멀이 되고, 1,600원까지 환율 시나리오에 포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에 금일 한국철강, 동국제강, KG스틸, 포스코스틸리온, 넥스틸, 한국주철관, 삼현철강 등 철강 주요종목/중소형 테마가 하락. 이와 함께 항공/저가 항공사(LCC), 여행, 음식료업종 등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피해 업종으로 분류되는 테마들도 하락세를 기록.

영상콘텐츠/ 영화

오징어게임 시즌2 외신 혹평 소식 등에 하락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일 공개된 가운데, 해외 언론의 혹평 일색으로 전작만 못하다는 반응이 다수 나오고 있음. 뉴욕타임스,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의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시즌 2가 시즌1을 통해 보여준 참신함과 날카로운 주제의식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짐.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는 제목으로 “넷플릭스 히트작의 두 번째 시즌은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고 밝힘. 특히, “시즌1을 본 사람이라면 이미 봤던 것들을 또 보게 될 것”이라며 “시즌2는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7시간 동안 그것을 확장하는 데는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강조. 할리우드리포터도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그 날카로움(edge)을 잃었다”는 기사를 통해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은 완전히 실망스러웠다고 평가.

▷이 같은 소식 속 아티스트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 덱스터, 쇼박스, 빅텐츠, 바른손, 스튜디오드래곤 등 영상콘텐츠/영화 테마가 하락. 아울러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도 하락.

정유/ LPG(액화석유가스)

국제유가 하락 및 정유업계 환차손 발생 우려 등에 하락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주간 실업지표 발표 속 장중 강달러 영향 등에 하락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8달러(-0.68%) 하락한 69.62달러에 거래 마감.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9,000명으로 전주대비 1,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한 달만의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22만3,000명)를 밑돈 수치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주간 실업보험 데이터가 나오자 장중 한 때 108.3선을 웃돌면서 2년여만의 최고치 부근에서 머물고 있음.

▷언론에 따르면, 고환율 기조 속 원유 수입 규모 큰 정유업계의 환차손 발생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짐. 정유사들은 원유 수입과 제품 수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환율 변동폭이 커지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받는 가운데, 원유 수입 규모가 수출 규모보다 훨씬 크고 원유 수입이 100% 달러로 거래된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의 올해 3분기 정유 부문 영업손실 규모는 1조9,539억원으로,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짐. 이는 정제마진 급락에 이어 국제유가까지 동반 하락하며 수익성을 끌어 내린 탓으로 전해짐. 아울러 최근 빚어진 정국 혼란으로 고환율 기조까지 이어지자 업계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GS, S-Oil, SK이노베이션, 극동유화, E1, 중앙에너비스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 테마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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