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4년 인기 체크카드 탑텐’을 발표해 ‘페이코(PAYCO) 포인트 카드’가 2년 연속 연결산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 온라인 1%, 오프라인 0.5%가 적립된다. 매월 변경되는 ‘이달의 브랜드’에서 결제 시 최대 1만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해외겸용 카드로 발급 후 해외 결제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번 집계는 올해 카드고릴라 PC·모바일 웹사이트에서 각 체크카드 상품 조회수·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일상영역에서 폭넓은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가 순위권 안에 등극했다. 2위엔 KB국민카드의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가 올랐다. 이 카드는 온·오프라인에서 KB Pay로 결제 시 2%가 추가 할인된다. 커피, 통신, 배달, 앱스토어, 티켓, 뷰티, 편의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일상에서의 폭넓은 할인을 제공한다. 이어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가 순위를 이었다. 전월실적 없이 모든가맹점에서 0.2%가 적립된다. 전월실적 충족 시 할인점, 편의점·잡화, 영화·커피, 해외, 통신요금 등으로 구성된 ‘DREAM’ 영역에서 최대 5배까지 적립된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출시한 카드와 기존 카드사와 핀테크 업체가 협업한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4위는 케이뱅크의 ‘원(ONE) 체크카드’가 차지했다. 이 카드는 모두 다 캐시백, 여기서 더 캐시백, 369 캐시백 등 세 가지의 캐시백 유형 중 골라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K-패스’ 기능도 지원한다. 인기 강아지 캐릭터 ‘깜자’와의 한정판 콜라보 플레이트도 출시했다. 다음으로 하나카드의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로 온라인에서 최대 3% 적립되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도 중복으로 적립돼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우리카드 ‘우리 카드의정석 오하체크’, KB국민카드 ‘KB국민 노리체크카드’,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Global)’,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인기 신용카드 탑텐에선 공과금과 통신요금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카드 & 마일리지 플래티넘(스카이패스)’와 KB국민카드의 ‘KB국민 My WE:SH 카드’ 등이 인기를 끌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 사용 연령대가 낮은 만큼 적은 실적으로 간편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꾸준히 인기 있다”며 “해외 결제 시 수수료를 면제해 주거나 할인·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카드도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