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에 코스피 모처럼 ‘활짝’…코스닥 700선 탈환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1.03 12:54:50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모니터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24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2%대 상승하며 700선을 탈환했다.

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76포인트(1.91%) 오른 2444.70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으나 국내 증시는 상승하는 모습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1.95포인트(-0.36%) 내린 4만2392.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0.22%, 0.16%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2억원, 153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45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4.59%), 전기전자(3.19%), 의료정밀(3.06%) 등은 상승하고 있으며 운송장비(-0.38%)는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기아(-1.48%)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5.67%), LG에너지솔루션(3.47%), 현대차(1.18%), KB금융(1.68%), 네이버(3.10%)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77포인트(2.01%) 오른 700.4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가 장중 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40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32억원, 28억원 팔아치우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에코프로비엠(7.20%), 에코프로(9.42%) 등 2차전지주가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대주주에 오른 레인보우로보틱스(9.46%) 외에도 알테오젠(1.50%), HLB(1.50%), 리가켐바이오(3.1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클래시스(-0.38%)과 휴젤(-0.38%)은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1465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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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81,900 10,700 +6.25%
삼성전자 54,400 1,000 +1.87%
에코프로 60,800 5,600 +10.14%
에코프로비엠 113,000 7,500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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