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하락에 비트코인도 약세···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수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4.12.31 13:37:37
입력 : 2024.12.31 13:37:37
미국 증시가 연말 차익 실현 매물에 주춤하면서 비트코인도 9만2000달러대로 밀렸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대거 순유출이 발생했다.
다만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테더 등은 다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31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코인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09% 하락한 9만24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1.01% 하락한 9만27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은 이날 0시에는 9만1000달러선까지 밀렸다가 5시에는 9만5000달러까지 올랐고, 6시엔 다시 9만1000달러선까지 밀리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면서 알트코인도 지지부진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0.16% 올랐고, 솔라나는 0.76% 상승했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48포인트(0.97%) 하락한 42,573.7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63.9포인트(1.07%) 내린 5,906.94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235.25포인트(1.19%) 떨어져 지수는 19,486.78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 일부에선 증시가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빅테크 주가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이 없이 무한정 높아지기는 어려울 거란 지적이다.
특히 트럼프 2기가 시작되어 관세와 이민자 제재 등이 시작되면 미국의 국내경기도 침체될 수밖에 없을 거란 우려가 나온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3억7860만달러가 순유출 됐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블랙록의 IBIT와 인베스코의 BTCO에서도 유의미한 순유입이 발생하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2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출이 발생했다.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138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평균 매수가는 9만7837달러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44만6400 BTC를 보유 중이며 평균 매입 단가는 6만2428달러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아캄에 따르면 USDT의 발행사 테더 또한 이날 약 7억달러에 달하는 7629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테더는 지난 2023년 수익금의 최대 15%를 비트코인 매수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테더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76억달러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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