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참사 유가족 의료·심리·법률상담 지원 최선"

형민우

입력 : 2025.01.01 13:42:59


전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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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어 수습과 유가족 의료·심리·법률 상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유가족·도민·국민의 슬픔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어 새해가 왔지만, 아직 새해가 되지 않은 것처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아픔이 큰 유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는 일 없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의료·심리·법률 상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부분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즉시 사고 수습 활동 지원과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무안군과 함께 유가족 1대 1명 전담반을 운영하고 응급구호 세트 등 물품을 제공하며 상담활동가를 현장에 배치해 심리 회복도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의사회의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진이 심리상담실을 운영하며 피해자 장례식장 이송 등 장례 절차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무안스포츠파크에 정부 합동분향소, 무안공항·전남도청, 22개 시군에 분향소를 운영 중이다.

minu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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