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상습 체납자 꼼짝마" 부산 기장군 '38세금징수팀' 출범

차근호

입력 : 2025.01.04 09:00:15


기장군청
[기장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은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 활동을 하는 '38세금징수TF팀'을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38세금징수TF팀 출범은 부산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기장군은 매년 지방세 체납액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기장군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200여억원이다.

이 중 3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780명이고, 이들의 체납액은 전체의 72%인 144억원에 달한다.

38세금징수TF팀은 납세 여력이 충분함에도 체납을 일삼는 악의적·상습적 체납자에 대해 체납 원인을 분석 후 가택수색, 동산 압류 및 공매, 압류 차량 견인·인도명령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체납액 징수에 사각지대는 없다"면서 "성실납세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read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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