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인수로 외식·로봇사업 시너지 기대”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입력 : 2025.02.16 12:17:37
입력 : 2025.02.16 12:17:37
식자재 유통망 활용해 시장 공략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높인다.
16일 호텔·리조트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은 아워홈 인수를 단순한 급식사업 진출을 넘어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 확장을 구상하고 있다.
아워홈은 국내 급식업체 2위로 자체 생산, 물류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국내에만 공장 8개를 갖고 있고 중국 청도에도 공장이 있다. 물류센터도 경기 안산, 충북 음성, 충남 계룡, 경북 구미, 경남 양산, 광주, 제주 등 14곳에 달한다. 아워홈은 주 사업인 단체급식 외에도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얻는 이익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호텔이 아워홈 인수로 손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영역은 호텔·리조트 식음업장에 식자재 유통망을 활용하는 것이다. 자체 생산·물류 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관심을 두고 있는 외식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를 통해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왔고 이번 아워홈 인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범LG가에 속한 아워홈에 단체급식 사업을 맡긴 LG계열사가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한화 계열사 급식 수요를 통해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지만 기존 LG계열 물량에 못 미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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