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5조 늘어 가계빚 한달만에 증가세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5.03.12 17:36:58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금융위원회는 '2025년 2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을 통해 지난달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대비 5조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주담대는 은행권과 제2금융권에서 전월 대비 각각 3조5000억원, 1조5000억원 늘어났다. 금리 하락기에 대출 규제 완화와 함께 신학기 이사 수요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토지거래허가제 규제가 완화된 이후 늘어난 부동산 수요도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대출은 6000억원 감소했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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