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발란과는 달라”··· 머스트잇은 투자유치 나서
김금이 기자(gold2@mk.co.kr),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5.04.03 17:57:57
입력 : 2025.04.03 17:57:57
시리즈C 라운드 돌입한 머스트잇
투자유치 금액·기업가치는 미공개
빅3 명품 플랫폼 중 유일 흑자경영
CJ·IMM인베 등서 투자유치 ‘눈길’
명품업계 불황·쿠팡 약진은 리스크
투자유치 금액·기업가치는 미공개
빅3 명품 플랫폼 중 유일 흑자경영
CJ·IMM인베 등서 투자유치 ‘눈길’
명품업계 불황·쿠팡 약진은 리스크

명품 플랫폼 선두기업 발란이 기업회생을 신청한 가운데, 빅3(머스트잇·트렌비·발라니)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머스트잇은 투자유치에 나섰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머스트잇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시리즈C 단계다.
머스트잇은 지난 2020년 두 차례의 시리즈 A에서 IMM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150억원을 조달했고, 2021년에 진행한 시리즈 B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ENM 등으로부터 330억원을 유치했다. 여러 차례 투자를 거치며 머스트잇의 몸값은 2022년 4200억원까지 뛴 바 있다.
이번 시리즈C에서 머스트잇의 구체적인 기업가치 및 투자유치금은 비공개인 상황이다.
다만 업계 1위 발란이 2022년 시리즈 C 투자 당시 3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가 최근 실리콘투 투자서 기업가치가 300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머스트잇도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유의미한 지분 투자 전제로 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일부 대형 플랫폼으로부터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라며 “현재 매각과 관련해 우선 논의된 바는 없으며, 전략적 투자를 유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트잇은 창업자인 조용민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3.78%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머스트잇의 매출은 249억8000만원으로 2022년 대비 24.5% 감소했다. 다만 2023년 5억62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손실은 2022년 168억원에서 2023년 78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머스트잇은 빅3 중에 매출규모에선 가장 낮지만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머스트잇의 강점은 판관비 등 출혈 경쟁이 심화되기 전까지 매출 및 이익이 안정적이었다는 점, 주요 경쟁사의 실적부진 및 회생신청으로 상대적으로 머스트잇 실적이 돋보인다는 점, CJ와 같은 대기업 투자자를 유치한 점 등이 꼽힌다.
다만 명품업계 전반이 경기불황 직격탄을 맞이했고, 명품 브랜드들도 자사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플랫폼과의 협업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은 향후 경영 리스크로 꼽힌다.
쿠팡이 명품 이커머스 사업에 뛰어든 것도 변수다.
쿠팡은 지난해 2월 페파치를 인수한 뒤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지난해 4분기 매출 4억7100만달러에 약 3000만달러의 조정 상각전이익(EBITDA)을 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파페치의 손실이 극적으로 줄었다”며 신사업 강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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