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철도 화물운송 증가…열차운행 주 10→15회
손대성
입력 : 2025.07.01 10:00:59
입력 : 2025.07.01 10:00:59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만항 인입철도를 통한 화물 운송량이 늘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만항 철도화물 물동량은 2023년 6천784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에서 2024년 2만1천58TEU로 증가했다.
올해 물동량도 1월부터 4월까지 1만164TEU로 4개월 만에 지난해 절반 수준에 육박했다.
영일만항 인입철도로 이송되는 화물은 주로 발전소 연료로 사용되는 우드펠릿(나무 부산물 압착 조각)이다.
인입철도는 항구나 산업단지와 같은 특정 지역에 화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낸 기찻길이다.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2020년 7월부터 화물열차가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물동량이 급속하게 줄면서 2021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영일만항 인입철도를 통한 화물 물동량이 늘면서 올해 5월부터 열차 운행이 주 10회에서 15회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철도화물을 더 늘리기 위해 강원이나 경북 북부권에서 철도 이용 가능 물동량을 발굴하고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ds1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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