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소니드,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개편 속도 높인다
입력 : 2023.04.19 16:38:36
제목 : [TOP's Pick] 소니드,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개편 속도 높인다
자회사 '에프디스플레이' 279억에 매각…현금유동성 확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생태계 완벽 구축할 것"[톱데일리]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최근 집중해온 이차전지 재활용사업으로 체질 개편을 위해 일부 자회사를 매각해 유동성 확대에 나섰다.
소니드는 완전 자회사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 '에프디스플레이'를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에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소니드가 보유해온 에스디스플레이 주식 330만주로 매각 가격은 279억원이다.
소니드는 지난해 2월 에프디스플레이의 지분 85%를 178억5000만원에 인수했다. 이후 자회사인 테큐늄이 보유한 지분 15%까지 확보하며 지분 전량을 보유해 왔다.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는 계약과 동시에 50억원을 지급하고 오는 26일과 5월 17일 각각 중도금(150억원), 잔금(79억원)을 납입하면 계약은 마무리된다.
소니드는 이번 매각으로 1년만에 35억원의 투자 차익을 거두게 됐다. 확보된 현금 유동성은 추진 중인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개편 및 경쟁력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소니드는 지난 1월부터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며 ▲사업부지 및 인허가 취득 ▲미래형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 ▲폐배터리 전처리 업체 인수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에프디스플레이 매각을 통해 확보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리유즈(재사용) 업체를 인수하고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체계를 완벽히 갖춘다는 목표다.
오중건 소니드 대표이사는 "미래 성장 가치가 높은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성장성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폐배터리 전처리 역량을 보유한 소니드리텍 인수, 후처리 공정을 담당할 케이에스씨비 네크웍스 사업부지 확보, 캐나다 리사이클리코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 제휴 및 조인트벤처(JV) 설립, 대형 상용화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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