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인상 압박 거세지자 여한구, 일주일 만에 재방미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입력 : 2025.07.04 19:39:59
입력 : 2025.07.04 19:39:59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둔 이번 주말 재차 방미해 관세 협상을 이어간다. 여 본부장은 한미 제조업 협력을 지렛대로 미국 측이 제기한 비관세 장벽 해소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산업부는 여 본부장이 5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관세 협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8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막판 협상에 나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이후로 각국에 더 높은 상호관세율을 부과할 수 있다며 압박에 돌입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상호 호혜적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정부는 그동안 협상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미국 측과 상호관세 유예 연장을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여 본부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참석해 "협상 진행 경과에 따라 필요시 상호관세 유예 연장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 측이 제기한 비관세 장벽 해소책인 농산물 시장 및 디지털 시장 접근성 개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유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이후로 각국에 더 높은 상호관세율을 부과할 수 있다며 압박에 돌입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상호 호혜적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정부는 그동안 협상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미국 측과 상호관세 유예 연장을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여 본부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참석해 "협상 진행 경과에 따라 필요시 상호관세 유예 연장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 측이 제기한 비관세 장벽 해소책인 농산물 시장 및 디지털 시장 접근성 개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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