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Q 사상 최대실적 썼다
입력 : 2023.04.24 10:50:56
제목 : 티웨이항공, 1Q 사상 최대실적 썼다
전년比 매출 500% 늘고, 영업흑자 전환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 영향…"노선 확장·기종 추가 투입으로 역량 확대"[톱데일리] 티웨이항공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침체로 외형과 내실의 동반 부진을 겪었던 티웨이항공은 최근 여객수요 회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실적 회복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88억원으로 500.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9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동계 성수기 기간이 포함된 1분기에 국제선 여객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포탈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1분기 국제선 운항편수(6573편)는 지난 2019년 1분기 대비 80% 회복됐다.
노선별 매출을 살펴보면 기존 국내 중심에서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두드러졌다. 1분기 티웨이항공 노선별 매출에서 동남아시아 노선의 매출 비중은 36.9%, 일본 노선은 33.3%를 차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0월 말부터 재개된 일본 입국 자유화에 맞춰 일본과 방콕,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노선에도 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 증대를 통한 매출 확대를 꾀했다.
지난해 347석의 'A330-300' 대형기를 3대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인천-시드니 정기노선 취항 이후 평균 85% 이상의 탑승률도 이어갔다.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노선의 화물 물량도 증가하면서 부가서비스 매출도 늘었다. 티웨이항공의 1분기 부가서비스 매출은 3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9.2%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월간 최대 운송량인 약 1700 톤(t)의 화물을 운송했다.
티웨이항공은 노선 확장과 기종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기존 운항 노선 회복과 더불어 지방공항을 통한 노선 확장을 진행 중인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 청주-다낭 정기노선을 새롭게 취항했고, 상반기 중 청주-방콕(돈므앙), 오사카 노선의 신규 취항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말까지 기재 감소 없이 29대의 항공기를 운영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B737-800NG'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대형기 포함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의 총 자산은 1조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증가했다. 부채총계가 1조542억원으로 7.02% 늘었고, 자본총계는 1003억원으로 77.62% 증가했다.

톱데일리
권준상 기자 kwanjju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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