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태풍 피해 딛고 '흑자전환'
입력 : 2023.04.27 17:33:20
제목 : 포스코홀딩스, 태풍 피해 딛고 '흑자전환'
영업익 전년 대비 70% 감소…포항제철소 정상화로 전분기 대비 흑자[톱데일리] 지난해 태풍 피해 여파로 부진했던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연결기준 각각 8.9%, 69.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데에는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의 국내외 이익 증가 요인이 컸다. 지난 1월 냉천범람 복구가 완료되면서 조업일수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가동률도 지난해 4분기 78.5%에서 올해 1분기 84.7%로 돌아왔다.
포스코 사업 부문 중 전분기 대비 매출이 44% 성장한 친환경 미래소재도 실적을 견인했다. 오는 10월엔 광석리튬생산 자회사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연산 4만3000t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이 예정돼 있어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은 향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경우, 올해 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가 양산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블랙매스(상공정 생산품)를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이뤄진다.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되고 있는 염수 1, 2단계 공장은 공사가 한창 진행 단계에 있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완료한 뒤 가동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성장성 확보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비가 고려된 잉여현금흐름으로 주주환원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7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한다. 투자자에게 사업 전반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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