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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펀드 '아시아리얼에스테이트 파트너스' 활용 "전략적 요충지 위치한 높은 퀄리티의 자산 인수"

[톱데일리]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남산그린빌딩을 인수한다.

남산그린빌딩은 지난 1994년 준공된 5만7574제곱미터(1만7416평) 규모의 오피스 건물이다. SK텔레콤의 계열사, SK브로드밴드의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KKR은 서울 오피스 시장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임대 가능한 오피스 공간이 제한적이라는 데 착안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거래는 오는 5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KKR이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집행한 오피스 투자로는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남산스퀘어, 프리미엄 상업용 부동산 더케이트윈타워, 서울 강남업무지구(GBD)에 위치한 프라임 복합 오피스 단지 센터필드, 싱가포르 도심에 위치한 프라임 등급의 오피스 건물 20 앤슨(Anson)과 일본 전역에 걸친 오피스 자산 등이 있다.

KKR의 아시아 권역에 투자하는 밸류애드(value-add) 및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형 부동산 펀드 '아시아 리얼 에스테이트 파트너스(Asia Real Estate Partners)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KKR 부동산 팀은 2022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650억달러(8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정욱재 KKR 부동산 부문 부사장은 "남산그린빌딩 투자는 KKR에게 있어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높은 퀄리티의 자산을 인수할 기회일 뿐만 아니라, KKR이 가진 부동산 전문성을 십분 활용하여 현시대에서 요구되는 임차인의 오피스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