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김해공항 항공편 줄줄이 결항…국제선은 회항

박성제

입력 : 2023.01.13 10:42:28


포근함 속 내리는 겨울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세부에서 김해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던 에어부산 BX772편을 시작으로 국내선 36편, 국제선 8편이 결항했다.

결항한 국제선 8편 중 6편은 당초 김해공항으로 들어오려다가 대구공항과 인천공항으로 각각 3편씩 회항했다.

현재 부산 지역에는 호우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강한 바람으로 최대순간풍속은 사상구 초속 19m, 오륙도 18.4m, 사하구와 남구 12.1m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낮게 형성된 구름이 비행기 이착륙에 영향을 줘 활주로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후부터 추가로 비행기가 결항할 수 있으니 관련 공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psj19@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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