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BMW 전용 'e심요금제' 출시
입력 : 2023.05.02 10:45:32
제목 : 이통3사, BMW 전용 'e심요금제' 출시
차량 뒷자석 모니터에서 유튜브 시청 가능한 요금제 5종 출시[톱데일리] BMW 차량 뒷좌석 모니터에서 모바일 데이터를 활용한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시청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이하 이통3사)는 독일 차량 제조사 BMW와 차량 전용 e심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차량용 e심은 별도 물리적인 칩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칩을 활용해 모바일데이터를 사용하는 서비스다.
차에서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국내 통신 업계의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통한다. 스마트폰처럼 실시간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고 내비게이션, 음원 재생, IoT(사물인터넷) 등 운전자 편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e심요금제는 총 5종이며 ▲SK텔레콤 월 8800원(데이터 250MB), 월 4만9500원(데이터 150GB) ▲KT 월 9900원(데이터 600MB), 월 1만9800원(데이터 2.5GB) ▲LG유플러스 월 1만6500원(데이터 3GB) 등으로 구성된다.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휴대폰 모회선의 데이터 쉐어링도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e심 서비스와 차량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OS 8)이 적용된 BMW 차량 고객이 'MyBMW'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요금제 가입 고객은 차량 내에서 BMW ID로 로그인한 후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며 동영상 시청은 물론 와이파이 핫스팟 이용도 가능하다.
e심에 가입하면 차량 내 데이터 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BMW 뉴 7시리즈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BMW 시어터 스크린(BMW Theatre Screen)'에 내장된 서비스와 콘텐츠도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BMW 뉴 7시리즈 고객은 차량이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차량내 디지털 경험을 통신 3사의 최첨단 서비스를 통해 보다 쾌적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트인프라 CO 담당은 "BMW e심 요금제는 SKT가 선보이는 첫 차량 전용 e심요금제"라며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차량내 엔터테인먼트 기기 확대에 맞춰 고객이 편의에 맞게 선택 가능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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