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테슬라 주식을 최대 투자한도인 25%까지 담은 ETF를 선보입니다.




오늘(10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방침입니다.




해당 ETF는 테슬라와 테슬라 밸류체인 핵심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교지수(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는 테슬라와 전기차, 반도체 관련 상위 기업으로 구성됐습니다.




또한 테슬라 주식을 단일종목 최대 투자한도인 25%까지 편입하는 동시에 테슬라 관련 ETF 등을 활용해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액티브 ETF이므로 반대의 경우 같은 방식으로 테슬라 비중을 적극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액티브 ETF는 운용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편입 종목 비중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테슬라 밸류체인 핵심 기업도 편입해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도 노린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입니다.




테슬라 밸류체인 핵심 기업은 테슬라가 매년 발간하는 리포트와 자동차 특화 데이터 업체 제공 정보뿐만 아니라 한국투자신탁운용 내부 전담 리서치 전문인력의 조사를 반영해 선별할 방침입니다.




ETF 운용을 맡은 황우택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은 전기차 관련 투자가 생소하던 지난 2017년 '한국투자 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출시해 1조7천억 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시킨 바 있습니다.
(9일 기준 순자산 1조7009억원).



해당 ETF의 운용전략은 코어(Core) 포트폴리오와 전략(Strategy) 포트폴리오로 구분됩니다.




코어 포트폴리오에는 테슬라와 테슬라 밸류체인 내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들이, 전략 포트폴리오에는 코어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 외 전기차 관련 트렌드 종목들이 각각 포함될 예정입니다.




황 수석은 "테슬라 핵심 밸류체인 기업에 대한 정보는 다각도의 분석이 필요해 투자자들이 쉽게 골라내기 어렵다"며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가져가는 동시에 테슬라 핵심 밸류체인 기업들에 투자하는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ETF를 통해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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