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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고산동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건축법 위반 여부를 점검해 복층 시공 등 불법 증축 행위 수십 건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인 단속 건수와 업체 수는 민원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의정부시는 센터 내 불법 증축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자 지난해 11월 입주업체들을 점검, 위반 업체를 적발한 뒤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보내고 현수막을 붙이는 등 지난달까지 자진 시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 9∼10일 단속을 벌인 결과 공사비 등을 이유로 시정하지 않은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의정부시는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시정 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수사기관 고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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