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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신재생에너지 기업 DGP(옛 대한그린파워)가 수소모빌리티 전문 기업과 손잡고 그린수소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DGP는 31일 청정연료 솔루션 업체 엔지브이아이, 자동차 소재·부품 회사 CBI와 그린수소 및 수소연료 시스템 기반 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GP는 엔지브이아이와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그린수소 사업을 그린수소 플랜트 기자재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그린수소 플랜트에 적용될 주요 기자재를 공동 개발하고 엔지브이아이의 기존 고객사를 그린수소 영업망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엔지브이아이는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 모듈형 고압가스 연료저장장치를 공급한다. 차량용 천연가스 내압 용기와 그 부속품을 통합하는 시스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지브이아이는 최근 수소연료전지 'REX 시스템' 및 수소연료저장 시스템을 개발해 수소모빌리티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DGP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수소를 직접 주입하는 연료전지 구축이 목표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그린수소 사업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MOU를 기반으로 그린수소 플랜트 주요 기자재를 공동 개발하는 등 그린수소 분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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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