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코스피 전망치 잇따라 상향…"시장재진입 기회"
진현진
입력 : 2023.06.12 17:19:25
입력 : 2023.06.12 17:19:25
【 앵커멘트 】
올해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넘어서면서 증권사들이 전망치를 속속 높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건데요.
보도에 진현진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초 2,20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최근 2,600선에 진입하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주요 20개국, G20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증권사들은 속속 전망치 상향에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지수의 하반기 예상 등락범위를 기존 2200~2600으로 내다봤다가 최근 2350~2750으로 상향했습니다.
이후 분기별로 계단식 상승을 거친 뒤 내년 1분기에는 2500~285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구 /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 "하반기 코스피 시장은 2350~2750 수준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데 추세적으로 현 수준에서 인덱스 레벨 상승이나 시장의 색깔이 크게 달라진다고 보고 있지 않고요. 코스피 2,400선 전후가 시장의 바닥이라고 보고 있는데, 연말 또는 내년 이후 불마켓을 대비할 수 있는 변곡점, 시장재진입의 기회로 볼 수 있지 않을까…."
KB증권은 코스피지수의 상단을 기존 2,920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고용 약화 등으로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해당 시기가 지나면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 인터뷰(☎) : 이은택 / KB증권 자산배분전략부 이사
- "기존 전망치 2,800에서 소폭 상향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하반기 전반적으로 봤을때 경기민감주와 정책의 힘을 얻을 수 있는 주식을 긍정적으로 보고…."
코스피가 직전 고점까지 오를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DB금융투자는 하반기 강세장을 예상하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증시 강세론에 힘이 실리면서 올해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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