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베트남, '상호 존중·공생' 교육 교류

형민우

입력 : 2023.06.19 10:30:09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베트남과 상호 존중·공생을 위한 교육 교류에 나섰다.

호치민 생가 방문한 김대중 교육감(왼쪽 두번째)
[전남도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19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교류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호치민시교육청,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반랑대학교와 교육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도교육청 교류단은 지난 17일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글로벌 인재상 및 국제기술교육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8일에는 호치민 묘소와 생가를 방문한 데 이어 19일부터 유·초 IT 기반 교육컨텐츠 기관인 DPM(Digital Power Media) 방문을 시작으로 각 기관과 업무협약을 한다.

도교육청은 호치민시교육청,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반랑대학교와 함께 다문화교육 정책의 방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베트남 방문에 동행한 순천매산고 김윤아 학생이 통역을 맡았고, 진도국악고 이진희·방아인 학생도 문화교류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베트남과 태국 이주 배경 가정 자녀들이다.

전남교육청은 상호존중과 공생을 위한 베트남 교류 추진을 통해 하반기에 100여 명의 다문화학생을 '엄마 나라찾기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다문화교육에 있어 선행돼야 할 교육 중 하나가 상대국 나라의 역사에 대한 존중의식"이라며 "서로 함께 배워 자긍심을 함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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