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아스트라제네카 공동개발 당뇨병복합제 첫 생산
SK디스커버리 "아스트라제네카와 지속적 협력"
나확진
입력 : 2023.06.19 10:41:22
입력 : 2023.06.19 10:41:22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SK에코허브에서 SK디스커버리와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들이 당뇨병 복합제 공동 개발을 축하하고 있다.왼쪽부터 SK케미칼 김윤호 파마사업대표, SK케미칼 안재현 대표이사 사장,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아스트라제네카 인터내셔널 마켓과 중국 총괄인 레옹 왕 수석 부회장,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총괄 실비아 바렐라 사장, 아스트라제네카 인터내셔널 마켓 재무 총괄 안쿠시 난드라 부회장,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SK디스커버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SK케미칼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당뇨병 복합제의 상업용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SK케미칼의 모회사인 SK디스커버리는 지난 16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SK에코허브에서 최창원 부회장, 안재현 SK케미칼[285130] 사장과 레옹 왕 아스트라제네카 수석 부회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복합제 상업용 제품 첫 생산을 축하하고 SK디스커버리와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공동 사업을 점검하는 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당뇨병 복합제 첫 상업용 제품은 16일 청주 SK케미칼 공장에서 생산됐다.
앞서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2020년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연구 개발비를 투자했으며 SK케미칼은 연구 개발과 국내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두 회사는 한국을 포함 호주, 멕시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12개 국가에서 제품의 우선 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급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왕 수석 부회장은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혁신에 있어 핵심 국가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가치 있는 설루션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SK케미칼의 제약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보다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당뇨병 복합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그룹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SK케미칼과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을 포함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SK바이오텍과 당뇨병 치료제 생산 등 공동사업을 지속해 확대해 가고 있다.
ra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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