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타 중간 연봉 3억8천만원…구글은 3억6천만원

월스트리트저널, 리서치회사 마이로그아이큐 데이터 분석
김태종

입력 : 2023.06.20 03:45:20 I 수정 : 2023.06.20 10:38:28


메타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지난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실적 부진에도 미국 주요 기업들의 절반 이상은 중위 연봉(median salary)이 전년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리서치회사 마이로그아이큐(MyLogIQ)가 집계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의 2022년 중위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1년 대비 연봉이 상승한 기업은 모두 278개에 달했다.

이 중 약 100개 기업의 연봉은 경기 침체 우려에도 전년보다 10% 이상 올랐다.

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이하 메타)의 중위 직원이 지난해 받은 연봉은 29만6천320달러(3억8천77만원)로, 약 4억원에 육박했다.

메타는 지난해 2∼4분기 각각의 매출이 전년 대비 줄어들었지만, 중위 연봉은 1% 더 상승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에는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지난해 중위 연봉은 27만9천802달러(3억5천954만원)로 집계됐다.

2021년보다는 5% 하락했다.

알파벳의 중위 연봉은 2021년에는 전체 기업 중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3위로 떨어졌다.

[그래픽] 미국 중위연봉 상위 기업 10곳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리서치회사 마이로그아이큐(MyLogIQ)가 집계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의 2022년 중위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이하 메타)의 중위 직원이 지난해 받은 연봉은 29만6천320달러(3억8천77만원)로, 약 4억원에 육박했다.중위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비시 프라퍼티(Vici Properties)라는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로 중위 연봉이 41만4천15달러(5억3천200만원)로 나타났다.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중위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비시 프라퍼티(Vici Properties)라는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였다.

중위 연봉이 41만4천15달러(5억3천200만원)였다.

미국 전역에 여러 카지노를 소유하고 있는 이 부동산 회사의 직원은 23명으로, 포트폴리오 자산에 고용된 시간제 근로자의 연봉은 포함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전년 대비 8% 오른 21만8천400달러(2억8천64만원)로 전체 9위에 랭크됐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8만4천493달러(1억857만원)로 24% 올랐지만, 10만 달러(1억2천85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4% 상승한 3만4천195달러(4천394만원)였다.

아마존의 직원 수는 154만명으로 창고 직원 등 시간제 근로자도 포함됐다.

taejong75@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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