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에 자율주행까지…차량용 기술이 진화한다
이유진
입력 : 2023.06.27 17:17:22
입력 : 2023.06.27 17:17:22
【 앵커멘트 】
자율주행 시대, 차량용 전장 사업이 산업계를 관통하는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국내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34인치 초대형 화면이 움직이는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위아래로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의 디스플레이 핵심 역량이 집약된 두 제품은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그 수요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18인치의 롤러블 디스플레이입니다.
운전 상황에 맞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데 상용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현대모비스는 최근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행 정보를 차량 전면 유리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홀로그램 AR HUD(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도 그중 하나입니다.
▶ 인터뷰 : 한영훈 / 현대모비스 EC랩장 상무
- "미래 자율주행 같은 경우에는 센싱 정보라든지 도로의 상황을 좀 더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요약해서 보여주는 타입이 아니라 오히려 도로 주변 환경의 정보를 겹쳐서 초점거리도 맞춰서 표시해 주는 게 이상적인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
현대모비스는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대화면부터 미니·마이크로 LED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적극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HL만도 계열사인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제품 다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방 레이더는 최대 300m까지, 코너 레이더는 최대 100m, 수평 시야각(FoV) ±75도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8백만 화소의 초광각을 감지하는 5세대 전방 카메라, 레벨4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통합 제어기 등 선행 개발에도 나섭니다.
이러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셔틀과 주차 로봇 등 모빌리티 신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디스플레이에 자율주행까지 차량용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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