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기업, 개인별 피부 맞춤형 화장품 제조기 개발
조정호
입력 : 2023.06.30 15:34:39
입력 : 2023.06.30 15:34:39

[JKINC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 있는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개인별 피부 맞춤형 화장품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제이케이아이앤씨(JKINC)는 부경대 기술경영대학원과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맞춤형 화장품 자동 조제기 'skin MBTI'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고객이 피부를 분석한 뒤 주문하면 원료를 자동으로 조제해 맞춤형 화장품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JKINC는 피부 형태별로 필요한 48가지 고기능성 원료를 혼합하는 원심 혼합교반기를 모듈화했다.
이 화장품 조제기에는 원료의 냉장 보관, 플라스마 살균, 공기 청정, 온도·습도 제어기능 등을 탑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요구하는 2차 오염 발생 문제를 해결했다.
JKINC 정연희 대표는 "대학원의 첨단 연구 인프라와 전문가의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skin MBTI'는 고객에게 필요한 유효 성분을 선택해 비율을 결정하는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기"라며 "맞춤형 화장품과 관련된 창업과 취업 기회가 확장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c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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