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보험으로 중소기업 돕는다…세종시·신용보증기금 협약

이은파

입력 : 2023.07.24 09:33:32


세종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고물가·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협약하고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용역을 외상 판매한 뒤 외상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손실금의 최대 80%까지를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공적 보험제도다.

지원 대상은 세종에 본사나 주사업장을 둔 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에 따른 지원 내용은 신용보증기금이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세종시와 신한은행은 할인된 보험료의 50%, 20%를 각각 지원한다.

보험료 지원 금액은 세종시의 경우 기업별 150만원까지, 신한은행의 경우 기업별로 450만원까지다.



세종시 보험료 지원 협약보험 기본 구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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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다음 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보험료를 지원하고, 향후 추진 실적 등을 검토해 지원 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외상거래에 따른 위험을 해소하고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042-539-5668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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