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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특허청은 인공지능(AI)이 발명자로 인정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허청은 누리집(www.kipo.go.kr)에 '인공지능과 발명'이라는 코너를 개설해 오는 9월 30일까지 AI 발명이 인정될 경우 현행 특허법에 어떤 변화를 줘야 할지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김지수 특허심사기획국장은 "한국을 포함한 선진 5개국 특허청장 회의와 세계지식재산기구에서도 AI를 발명자로 인정할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설문조사 의견을 토대로 우리나라 입장을 정해 AI 발명자 이슈에 대한 대응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