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골드커버드콜액티브, ‘SOL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로 이름 변경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7.24 10:33:08
국제금 시세 90% 추종전략 유지
상장 이후 수익률 10%, 연환산 배당수익률 4.16%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이 금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의 이름을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로 24일 변경했다. ETF의 국제 금 시세 추종을 강조하기 위한 개명으로 풀이된다. 상품 운용 전략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날 신한운용에 따르면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는 국제 금 시세를 90% 이상 추종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획득한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는 월배당 ETF다.

연간 약 4%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추구하며, 배당이 없는 금 투자에 인컴 수익을 결합한 구조가 특징이다.

신한운용은 “표준화된 국제 금 가격을 기준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금 현물시장 내 거래소 간 수급 불균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리미엄·디스카운트 이슈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상장 이후 10.0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금 현물 가격 상승률(9.48%)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월 평균 주당 37원의 분배금을 지급해 왔으며, 연 환산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16%다.

한편, 신한운용은 지난 6월 국제 금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SOL 국제금’도 상장했다.

김기덕 신한운용 김기덕 퀀트&ETF운용본부장은 “투자의 목적과 성향에 따라 두 ETF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며 “특히 장기 투자에 적합한 연금계좌에서는 적립식 매수를 통해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와 함께 금의 자산가치 보전과 인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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