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대비 6.1% 증가
김상연
입력 : 2023.07.24 11:35:48
입력 : 2023.07.24 11:35:48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컨테이너를 활용한 중고차 수출량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인천항 물동량이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1∼6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어난 164만9천801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월별 물동량은 1월 27만2천TEU, 2월 22만8천TEU, 3월 29만8천TEU, 4월 28만7천TEU, 5월 28만1천TEU, 6월 28만TEU이다.
IPA는 올해 컨테이너를 활용한 중고차 수출 확대와 중고차 수출용 공(空) 컨테이너 수요 증가 등으로 상반기 물동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인천항에서 수출된 중고차는 상반기 총 23만4천6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PA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중국 봉쇄와 선박 결항 증가 등으로 물동량이 감소했지만, 현재는 회복된 상태"라며 "올해 목표인 물동량 345만TEU를 달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