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조실, '오송 참사' 충북도·행복청 등 12명 추가로 檢수사의뢰 국무조정실은 24일 폭우로 인한 침수 과정에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충북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관계자 1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국조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원인 규명을 위해 감찰을 진행하던 중 충청북도 본부 및 도로관리사업소와 행복청 관계자의 중대한 직무유기 혐의가 발견돼 추가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국조실은 충북도청이 참사 전 침수 위험 상황을 여러 차례 신고받고도 교통 통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참사 원인이 된 임시제방 공사와 관련해 행복청이 시공사의 불법 부실공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것으로 국조실은 보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64052001 ■ 모레 오전까지 장맛비 강약 반복하며 계속…태풍 '독수리' 변수 수요일인 26일 오후부터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정체전선에 의한 비는 일단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오전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이어지겠다.
26일 오후를 기점으로 장마가 종료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서진 중인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정도를 결정하게 되는데 독수리의 경로가 서쪽으로 치우치거나 이동 속도가 빠르다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덜 확장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다시 내릴 수 있겠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74200530 ■ 국조실 "'수상한 국제우편물' 현재까진 테러 연관성 없어" 국무총리 소속 대테러센터는 24일 전국적으로 배송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과 관련해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테러센터가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국조실은 "테러협박 및 위해 첩보가 입수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어 테러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보·수사당국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등 해외 정보·수사기관과 함께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86552001 ■ 한빛원전 2호기 발전정지…"송전선로 시험중 이상신호 발생" 24일 오전 11시 57분께 한빛원전 2호기(95만㎾급)의 발전이 자동 정지됐다.
한빛 2호기는 이날 한전과 연결된 송전선로에 과부하를 막아주는 SPS(Special Protectection System·고장 파급방지장치)를 시험하던 중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서 터빈이 정지됐다.
터빈이 정지됨에 따라 원자로 발전도 자동으로 정지됐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방사선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인을 상세히 조사해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87200054 ■ 국토부 "양평고속道 백지화 선언은 일종의 충격 요법" 국토교통부가 2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전면 백지화' 선언 이후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데다, 국책사업이 전격적으로 중단된 데 대한 비판 여론이 적지 않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백지화는 어떻게 보면 충격요법"이라며 "원 장관은 의혹이 해소되면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얘기했던 것이고, 다음 정부에서 김건희 여사 땅 등과 관계없을 때 진행하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80100003 ■ 신림 흉기난동범 신상공개 여부 모레 결정 대낮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모(33)씨의 신상공개 여부가 오는 26일 결정된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오는 26일 피의자 조씨의 얼굴과 실명·나이 등을 공개할지 검토하는 신상공개위원회를 연다.
경찰은 ▲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 국민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인사들로 위원회를 꾸려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70300004 ■ 미 핵잠수함 아나폴리스 제주기지 입항…SSBN 떠난 지 사흘만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24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은 이날 아나폴리스함의 입항 소식을 알리며 "작전임무 중 군수 적재를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아나폴리스함(SSN-760)은 대함전 및 대잠전을 주 임무로 수행하는 핵추진잠수함으로 총 62척이 건조된 LA급 잠수함의 49번째 함정이다.
아나폴리스함 방한은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던 미국의 오하이오급(1만8천t급)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떠난 지 사흘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55800504 ■ 백선엽 장군 현충원 안장 기록서 '친일행위자' 문구 삭제 고(故) 백선엽 장군의 국립현충원 안장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가 삭제됐다.
국가보훈부는 24일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안장자검색 및 온라인참배'란에 게재된 백선엽 장군의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가 법적 근거 없이 기재된 것을 확인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해당 내용을 삭제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에서 백 장군의 안장 기록을 검색하면 비고란에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2009년)'이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었으나, 지금은 해당 문구를 찾아볼 수 없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61000504 ■ 코로나 3년간 가계 초과저축 100조원이상…소비보다 예금·주식 코로나19 사태를 약 3년간 겪으면서 우리나라 가계가 이전보다 100조원 이상 더 저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방역 등으로 소비가 강제로 제약된 상황에서 소득은 늘고 정부 지원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가계는 이 '초과 저축'을 주로 예금이나 주식 등 금융자산을 불리는 데 썼지만.
대출을 적극적으로 갚지는 않았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팬데믹 이후 가계 초과저축 분석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3년간(2020∼2022년) 가계부문 초과저축 규모는 101조∼129조원으로 추산된다.